2017/01/01 21:46

현대카드 소지자라면 O.K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 혼자서놀기


어제 2016년 마지막 날, 밤 약속이 있었는데요. 밤 약속 전에 시간이 조금 붕떠서 가로수길을 걷다가, 청담으로 향해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에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쭉 가고 싶어했던터라. 그리고 3월에 짧은 도쿄행도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번 쯤 가보고 싶었어요. :)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새로운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뭐 그런 모토로 운영하고 있는 감성적인 문화공간이자 도서관으로, 청담에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 가회동에 디자인라이브러리, 이태원에 있는 뮤직라이브러리. 세 군데가 현재 운영중입니다. 사실 현대카드가 지향하는 '문화'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공간이자, 현대카드의 브랜드 및 추구하는 가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가본 곳은 바로 청담에 있는 트래블 라이브러리. 다음 주말에는 주말 활동권(?)과 가까운 디자인라이브러리에 가볼까 싶어요. 여하튼.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는 도산대로를 거쳐오거나,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내려 쭉 내려와야합니다. 저는 가로수길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지하철로 이동하면 조금 불편하겠다 싶더라구요. 쭉 내려오다 버거킹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아. 라이브러리 앞에 핫케이크로 유명한 곳인 '버터핑거핫케이크'가 있다는 사실 알려드려요. :)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다음 번엔 이용해봐야겠어요.


트래블라이브러리의 입구입니다. 입장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를 입구 리더기에 긁으면 할 수 있습니다. 동반인 1인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는 본인 명의여야 합니다. 입장하고 나서 신분조회를 하고 본격 패스카드를 받을 수 있어요. 31일. 연말이었지만, 이용객들이 제법 많았어요. 다만 많을때는 공간 내 허용인원 30명에 맞게 입장제한을 둔다고 하네요. (홈페이지 내에서)


신분 확인을 하고 패스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패스카드는 공간 내 1.5층과 2층을 이용할 수 있어요. 현대카드 특유의 폰트가 적용된 디자인의 패스카드에요.


실제 돌아가고 있는 출발보드. 30분에 한번씩 교체되는 보드로, 인천공항에서 진짜 출발 데이터를 받아서 운영된다고 해요. 돌아가는 걸 직접 봤는데 신기했어요. 여행에 대한 꿈을 가속화시키는 그런 아이템이었습니다. :) 트래블라이브러리라는 본 관점에 가장 충실한 아이템이기도 했구요.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파인더 룸이에요. 세계 주요도시에 대한 지도가 빼곡하게 알파벳순으로 꽂혀 있습니다. 비행기가 주렁주렁 달린 천장이 인상적. 파인더룸에 있는 지도는 열람용 / 열람용+판매용 이 명시되어 있어서 열람할 수도 있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어요. 가격은 쎈 편 입니다..ㅋㅋ 지도는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요.



트래블라이브러리의 파인더룸을 찾는 사람들이 한번쯤 찍어본다는 거울셀카. 따뜻하고 목재 인테리어를 가진 트래블라이브러리에 낯설고 하얀 인테리어는 감각적으로 느껴졌어요. 1층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카페와 테이블, 매거진과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에 닿지 못하는 책이 있는 경우 직원을 부르면 직원이 책을 찾아줍니다.
 

1.5층에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1.5층부터는 입장할 때 받은 패스카드를 찍고 입장해야 합니다. 1.5층에는 스페셜 장서 및 이색도서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올드한 책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거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책들은 어떻게 구했을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당연히 책 상태도 좋았고, 그 당시 문화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식이라던지, 공동체 활동이라던지 등등. 아 정말 신기한데 뭐라 말할 수가 없네. 발간 초부터 최근까지의 책이 다 있어요. :)


그리고 사진기술이 없던 시대의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있다는 것! 사진이 없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상상도 할 수 없는걸요. 영문 텍스트가 빼곡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참고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대부분의 책은 영문입니다. :)


여기서부터는 2층! 자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문화&예술 등 특수한 도서부터, 트래블라이브러리에 맞는 도서까지. 일반적인 여행도서부터 전문적인 여행도서까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여러 장서들이 있었습니다. 천장의 격자디자인이 왠지 모르게 공간에 따뜻함을 주더라구요. (목재가 주는 그런 느낌들) 저도 여행 책을 몇권 가져다가 흔들의자에 앉아 읽었답니다. :) 다만 라이브러리고, 조용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격한 소음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트래블라이브러리의 특이점 하나. 여행에 대해 상담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바로 사진 왼편에 있는 여행 카운샐러인데요. 자신만의 여행계획을 짜고 싶다면, 여행 카운셀러의 조언을 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토론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카운셀러와 방문객을 보았어요. :) 저도 다음 번에 여행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또는 여행의 목적이나 즐거움에 대해서도 카운셀러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 역시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1층 카페에 넘어왔어요. 아득한 조명과 따뜻한 분위기. 다들 책을 읽거나 뭔가 기록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에클레어를 주문했어요. 어디를 가볼까 하고 도쿄 가이드북도 넘겨보고. :)

새로 다이어리 개시도! :3 여행을 앞둔 때, 또는 여행이 고플 때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에 가서 여행에 대한 설렘을 느껴보거나, 여행 갈증을 여기서나마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도 구매할 수 있고, 때때로 이색 강연 및 전시가 열린다고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다만 이 모든 것은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는 전제하에! (참고로 저는 작년 말에 현대카드를 발급 받아서 회사 사람들을 위해 콜드플레이 선예매에 참전하기도 했다는 것!) 올해 2017년에는 여행운이 많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http://library.hyundaicard.com/travel/index.hdc